본캠브

말을 많이 하는 사람과 잘 소통하는 사람은 다르다

00228 2026. 6. 23. 21:29

 

※ 본 글은 학습을 목적으로 작성된 게시물로, 특정 브랜드·제품·서비스명이 언급될 수 있습니다. 이는 순수한 예시일 뿐이며, 상업적 목적은 전혀 없음을 밝힙니다.

왜 썼는지

오늘은 내일배움캠프 조별과제를 하면서 느낀 협업에 대해 기록해보려고 해요. 저는 과제에 열심히 참여했고, 의견도 적극적으로 냈고, 팀원들과 계속 이야기를 나눴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나면 이미 정리된 줄 알았던 내용이 다시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거나, 팀원들이 전혀 다르게 이해하고 있는 경우가 있었어요. 처음에는 “분명히 같이 이야기했는데 왜 나중에 딴소리가 나올까?”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니 문제는 단순히 팀원들의 태도가 문제 아니었어요.

 

본문

이번 경험을 통해 제가 배운 핵심은 협업은 혼자 빠르게 가는 것이 아니라, 함께 같은 방향을 보고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라는 점이에요. 쉽게 비유하면, 조별과제는 단체 등산과 비슷해요. 제가 앞에서 길을 잘 안다고 혼자 빠르게 올라가면, 뒤에 있는 팀원들은 길을 놓치거나 어디로 가는지 모를 수 있어요. 중요한 건 제가 정상에 빨리 도착하는 것이 아니라, 팀원들이 같은 길을 따라오고 있는지 중간중간 돌아보는 것이었어요.

 

협업에서 중요한 것은 내 의견을 말하는 능력뿐만 아니라, 상대가 내 의견을 따라오고 있는지 확인하는 태도다.

 

제가 발견한 문제는 크게 두 가지였어요.

 

첫 번째는 제가 조원들의 이해 속도에 맞추지 못했다는 점이에요. 저는 머릿속에서 이미 정리된 흐름을 빠르게 말했지만, 팀원들은 그 내용을 받아들이고 정리할 시간이 필요했을 수 있어요.

 

두 번째는 팀원들이 이해하지 못했을 때 편하게 질문할 수 있는 분위기를 충분히 만들지 못했다는 점이에요. 회의 중간에 “이 부분을 잘 모르겠어요”라고 말하는 건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에요.

 

특히 흐름을 끊는 사람처럼 보이거나, 혼자만 못 알아듣는 것처럼 느껴지면 더 말하기 어려워져요. 그래서 나중에 나온 ‘딴소리’는 정말 딴소리가 아니라, 그때 해결되지 못한 이해의 차이가 뒤늦게 드러난 것일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구분 기존의 내 방식 앞으로 바꿀 방식
회의 진행 내가 이해한 흐름을 빠르게 설명함 중간중간 팀원들이 이해했는지 확인함
의견 제시 내 주장을 명확하게 말하는 데 집중함 상대가 따라올 수 있는 속도로 설명함
질문 분위기 질문이 나오면 답하면 된다고 생각함 질문이 나오기 쉬운 분위기를 먼저 만듦
문제 인식 나중에 다른 말이 나오면 딴소리라고 느낌 이해 차이가 늦게 드러난 것일 수 있다고 봄

이번 일을 통해 말이 많다고 해서 소통을 잘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느꼈어요. 소통은 내가 말한 양이 아니라, 상대가 같은 의미로 이해했는지까지 확인하는 과정이었어요.

앞으로 회의할 때는 “여기까지 괜찮을까요?”, “제가 너무 빠르게 말한 부분은 없을까요?”, “이 방향으로 이해한 게 맞을까요?” 같은 질문을 자주 해보려고 해요. 이런 짧은 확인이 팀 전체의 방향을 맞추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느낀점

이번 조별과제를 하면서 저는 열심히 하는 사람과 함께 일하기 좋은 사람은 다를 수 있다는 것을 느꼈어요. 저는 분명히 책임감을 가지고 움직였지만, 그 과정에서 팀원들의 속도와 감정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을 수 있어요.

협업은 혼자 정답을 빨리 찾아가는 게임이 아니라, 팀원들과 같은 지도를 보며 같이 방향을 맞추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앞으로는 의견을 강하게 말하는 것만큼, 팀원들이 말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게 생각하려고 해요.

오늘의 배움은 조금 아프지만 필요한 배움이었어요. 앞으로는 열심히 하는 사람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함께 가는 속도를 맞출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3줄 요약

  • 조별과제에서 나중에 나온 ‘딴소리’는 단순한 딴소리가 아니라, 회의 중 해결되지 못한 이해 차이일 수 있어요.
  • 협업에서는 내 의견을 잘 말하는 것만큼, 팀원들이 따라오고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해요.
  • 앞으로는 빠르게 앞서가기보다, 함께 같은 방향을 보고 있는지 확인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