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글은 학습을 목적으로 작성된 게시물로, 특정 브랜드 서비스명이 언급될 수 있습니다. 이는 순수한 예시일 뿐이며, 상업적 목적은 전혀 없음을 밝힙니다.
관심을 방문으로 바꾸려면, 먼저 ‘누가 왜 망설이는지’ 알아야 한다
오늘의 핵심은 단순히 “외국
인에게 서울을 홍보하자”가 아니라, 한국에 이미 관심은 있지만 아직 여행 결정을 못 한 사람을 어떻게 설득할 것인가였다.

1. 왜 썼는지
이번 과제의 목표는 신규 해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인스타그램 릴스 콘텐츠를 기획하는 것이다. 처음에는 서울의 관광지, 음식, 체험을 많이 보여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오늘 정리하면서 중요한 건 장소의 나열이 아니라, 그 장소를 보고 실제로 여행을 결심할 사람의 상황이라는 점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오늘은 타깃을 구체화했다. 최종 페르소나는 미국 시카고에 사는 29세 여성 Madison “Maddie” Carter다. 그녀는 한류 콘텐츠와 K-푸드, 서울 브이로그를 자주 소비하지만, 1년에 한 번뿐인 커플 휴가를 한국에 쓰기에는 아직 확신이 부족한 인물이다.
한 줄 정의
한류 콘텐츠로 한국에 충분히 기울어 있지만, 1년에 한 번뿐인 커플 휴가를 걸 만큼의 확신이 없어 결정을 미루고 있는 미국 20대 후반 여성
2. 본문
2-1. 페르소나는 ‘상상 속 인물’이 아니라 의사결정 구조다
매디슨은 단순히 “K-컬처를 좋아하는 미국 여성”이 아니다. 중요한 건 그녀가 지금 어떤 선택 앞에 서 있는지다.
그녀는 넷플릭스, 틱톡, 인스타그램 릴스를 통해 한국 콘텐츠를 꾸준히 접해왔다. 코리안 핫도그, 김밥, 포장마차, 한강 야경 같은 콘텐츠도 저장해두었다. 즉 한국에 대한 호감은 이미 있다.
하지만 여행은 혼자 결정하는 소비가 아니다. 특히 이번 여행은 남자친구 Tyler와 함께 가는 5주년 기념 여행이다. 둘의 PTO를 맞춰야 하고, 예산도 2인 기준 약 $5,000~6,000 정도로 크다. 그래서 매디슨에게 한국 여행은 “좋아 보이는 선택지”이면서도 “실패하면 안 되는 선택지”가 된다.
예를 들어 편의점에서 간식을 고르는 일은 실패해도 부담이 작다. 하지만 1년에 한 번뿐인 휴가지를 고르는 일은 다르다. 가격도 크고, 시간도 크고, 함께 가는 사람의 만족도까지 고려해야 한다.
2-2. Pain Point는 세 가지로 정리된다
오늘 정리한 매디슨의 망설임은 크게 세 가지다.
- 실패 부담
1년에 한 번뿐인 커플 휴가이기 때문에 여행지가 기대에 못 미치면 아쉬움이 크다. - 2인 합의 장벽
매디슨은 한국에 기울어 있지만, 타일러는 “아시아 여행이면 도쿄 아니야?”라고 생각할 수 있다. 즉 매디슨 혼자 좋아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함께 가고 싶은 이유를 만들어야 한다. - 정보와 확신 부족
한국이 좋아 보이긴 하지만 9일 일정이 충분한지, 영어로 여행이 가능한지, 어떤 동선으로 움직여야 하는지에 대한 그림이 부족하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매디슨이 한국을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다. 오히려 어느 정도 알고 있고, 관심도 있다. 따라서 콘텐츠의 역할은 “한국을 처음 알리는 것”이 아니라 호감을 실제 계획으로 바꾸는 것에 가깝다.
2-3. Needs는 ‘예쁜 여행’보다 ‘함께 확신할 수 있는 여행’이다
매디슨이 원하는 것은 단순히 유명 관광지를 체크하는 여행이 아니다. 5년을 기념할 만한 스토리, 인스타그램에 남길 수 있는 장면, 틱톡에서 봤던 음식과 거리의 실제 경험이 필요하다.
동시에 타일러를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너무 감성적이기만 한 콘텐츠보다는 “우리도 저렇게 다녀올 수 있겠다”는 구체적인 그림이 필요하다.
콘텐츠가 보여줘야 할 것
- 커플이 자기 투영할 수 있는 장면
- 서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음식과 거리
- 무리하지 않아도 알차게 보이는 일정
- 언어와 동선에 대한 불안을 줄여주는 분위기
2-4. 그래서 KPI는 ‘조회수’보다 ‘공유수’가 중요하다
오늘 가장 크게 정리된 부분은 KPI였다. 처음에는 신규 해외 관광객 유치라는 목표를 잡고 어떤 지표를 메인 KPI로 볼지 고민했다. 단순히 좋아요나 조회수도 의미는 있지만, 이번 타깃의 의사결정 구조를 생각하면 공유수가 더 핵심에 가깝다.
이유는 간단하다. 매디슨은 혼자 여행을 결정하지 않는다. 영상을 보고 “여기 가고 싶다”고 느낀 다음, 타일러에게 보내는 순간이 실제 전환의 시작이다.
핵심 전환 순간
영상을 본다 → 저장한다 → 남자친구에게 공유한다 → “우리 여기 갈까?”라는 대화가 시작된다.
그래서 이번 콘텐츠의 메인 KPI는 공유수로 설정했다. 공유는 단순한 반응이 아니라, 매디슨이 타일러를 설득하기 위해 실제로 취하는 행동이다. 즉 공유수는 오가닉 확산 지표이면서 동시에 여행 의사결정 지표가 된다.
2-5. CTA도 ‘방문하세요’가 아니라 ‘함께 보내세요’가 되어야 한다
KPI를 공유수로 잡았다면 CTA도 그에 맞아야 한다. “서울로 오세요”라는 메시지만으로는 행동이 약하다. 이번 콘텐츠에서는 매디슨이 타일러에게 영상을 보내도록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CTA는 다음과 같은 방향이 더 적합하다.
- 함께 여행하고 싶은 사람에게 공유해보세요.
- 이 장면을 같이 보고 싶은 사람에게 보내보세요.
- 다음 커플 여행 후보로 저장해두세요.
- 친구에게 보내고, 서울 여행 이야기를 시작해보세요.
결국 이번 릴스는 여행 정보를 전달하는 영상이 아니라, 한 사람의 호감을 두 사람의 계획으로 바꾸는 영상이어야 한다.
3. 새롭게 알게 된 점
오늘 가장 크게 느낀 점은 페르소나를 만들 때 나이, 직업, 거주지 같은 정보만 채우면 부족하다는 것이다. 마케팅에서 중요한 페르소나는 프로필이 아니라 그 사람이 왜 지금 망설이고 있는지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KPI는 목표와 타깃 행동을 연결해야 한다. 신규 해외 관광객 유치라는 목표가 있다면, 단순히 조회수가 높은 콘텐츠보다 실제 여행 대화를 만들 수 있는 지표를 봐야 한다. 이번 경우에는 공유수가 그 역할을 한다.
오늘의 인사이트는 이것이다.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더 많은 정보가 아니라, 결정을 밀어주는 확신이다.
4. 느낀점
처음에는 외국인이 좋아할 만한 서울 관광지와 체험을 많이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정리하다 보니 좋은 장소를 많이 보여주는 것보다, 그 장소가 타깃의 고민을 어떻게 해결해주는지가 더 중요했다.
매디슨은 한국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 아니다. 오히려 이미 한국 쪽으로 마음이 기울어 있다. 다만 여행 비용, 휴가 일정, 파트너 설득, 정보 부족 때문에 마지막 결정을 못 하고 있다. 그래서 콘텐츠는 “서울 멋있지?”에서 끝나면 안 된다. “우리도 저렇게 갈 수 있겠다”는 장면을 줘야 한다.
이번 작업을 통해 KPI도 조금 더 마케터답게 볼 수 있었다. 공유수는 단순히 바이럴을 위한 숫자가 아니라, 이번 페르소나에게는 실제 설득 행동이라는 점이 설득력 있게 느껴졌다.
5. 3줄 요약
1. 이번 타깃은 한국을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 관심은 있지만 여행 결정을 미루고 있는 미국 20대 후반 여성이다.
2. 핵심 Pain Point는 실패 부담, 2인 합의 장벽, 정보와 확신 부족이다.
3. 따라서 메인 KPI는 조회수보다 공유수이며, 콘텐츠는 ‘나의 호감’을 ‘우리의 계획’으로 바꾸는 역할을 해야 한다.
3. 따라서 메인 KPI는 조회수보다 공유수이며, 콘텐츠는 ‘나의 호감’을 ‘우리의 계획’으로 바꾸는 역할을 해야 한다.참고한 자료
- 한국관광공사 연간 관광통계
- 한국관광 데이터랩 월별 성별·연령별 입국 통계
- 외래관광객조사 및 잠재 방한여행객 조사
- 2026 해외한류실태조사
- Pew Research Center, Americans’ Social Media Use 2025
- Instagram 알고리즘 관련 공식 자료 및 Adam Mosseri 설명
- 한국관광공사 외국인 대상 인스타그램 채널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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