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을 쓰게 된 이유
혹시 누군가를 설득하려고 했는데, 열심히 설명했는데도 상대가 전혀 이해하지 못했던 경험이 있나요?
저는 마케터를 준비하면서 “사람의 행동을 바꾸는 말은 뭐가 다를까?”라는 고민을 자주 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이 책을 발견했고, 프롤로그를 읽는 순간 공유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순히 글을 잘 쓰는 방법이 아니라, 사람의 머릿속에 ‘남는 메시지’를 만드는 법을 다루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 범위: ~플롤로그 까지
본론
이 책은 우리가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괴담, 예를 들어 신장 도둑 이야기나 핼러윈 과자 소문이 왜 그렇게 빠르게 퍼지고 오래 기억되는지에 대한 질문에서 출발합니다. 저자들은 수많은 사례를 분석한 끝에, 사람들의 머릿속에 ‘착 달라붙는 메시지’에는 공통된 6가지 원칙이 있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바로 SUCCESs 원칙입니다.
단순성 (Simple) : 핵심만 남기기
의외성 (Unexpected) : 예상 밖의 요소로 주목 끌기
구체성 (Concrete) : 눈에 그려지게 표현하기
신뢰성 (Credible) : 믿을 수 있는 근거 제시 (숫자 아님)
감성 (Emotional) : 감정을 건드리기
스토리 (Story) : 이야기로 전달하기
이 원칙이 얼마나 강력한지는 하나의 사례로 설명됩니다. 영화관 팝콘의 유해성을 알리기 위해, 어떤 기관은 단순히
“포화지방 37g 포함”
이라는 데이터를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이 메시지는 아무도 기억하지 못했죠.
그래서 이렇게 바꿨습니다.
"이 팝콘 하나는 베이컨과 계란 아침, 빅맥 점심, 스테이크 저녁을 모두 합친 것보다 지방이 많다"
이 문장은 어떤가요? 머릿속에 그림이 바로 그려지고, 자연스럽게 감정이 움직이지 않나요? 이것이 바로 구체성 + 감성 + 의외성이 결합된 메시지입니다.
그리고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개념
-지식의 저주-
나는 너무 잘 알아서 쉽게 설명했다고 생각하는데, 상대는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 책에서는 이런 비유를 듭니다. 한 사람은 머릿속에 노래를 떠올리며 책상을 두드립니다. 듣는 사람은 그 노래를 맞춰야 합니다. 두드리는 사람은 “이건 당연히 알겠지”라고 생각하지만, 듣는 사람에게는 그저 의미 없는 소리일 뿐입니다. 우리가 마케팅 메시지를 만들 때 빠지는 가장 큰 함정이 바로 이것입니다.
하지만 희망적인 점도 있습니다. 좋은 메시지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학습할 수 있다. 실제로 한 연구에서는 단 2시간의 교육만으로도 광고의 창의성이 50퍼센트 이상 향상되었습니다. 즉, 이 6가지 원칙을 이해하고 연습한다면
누구나 설득력 있는 메시지를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느낀점
이 책을 읽으며 가장 크게 느낀 건, 지금까지 나는 정보 전달에만 집중하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이게 좋다, 이게 맞다를 설명하려 했지, 상대가 기억하게 만들고 싶은가는 고민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특히 ‘지식의 저주’라는 개념은 앞으로 모든 커뮤니케이션에서 반드시 경계해야 할 부분이라고 느꼈습니다. 앞으로는 메시지를 만들 때 이렇게 질문해보려고 합니다.
이건 한 문장으로 줄일 수 있는가
이건 눈에 그려지는가
이건 감정을 건드리는가
한 줄 요약
사람을 움직이는 메시지는 잘 설명된 말이 아니라, 기억에 남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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